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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된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당분간 서울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을 것 같습니다. 합의점을 빨리 찾아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은 시민들의 발이 되어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시내버스 역사, 차종 및 요금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내버스 역사
지난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시내버스는 일제강점기, 전쟁, 경제 성장, 경제 위기 등 다양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발전해 왔는데요. 그 자취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일제강점기 (1910년대 - 1945년)
- 1912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일본인에 의해 시내버스 운행 시작 (경성자동차합자회사)
- 1920년대: 경성자동차부, 조선자동차부 등 여러 버스 회사 등장
- 1930년대: 일본인 버스 회사들의 독점 체제 형성, 노선 확장
광복 이후 - 1950년대
- 1945년: 광복 후 일본인 소유 버스 회사 한국인에게 이양
-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시내버스 운행 중단
- 1953년: 휴전 이후 버스 운행 재개, 전쟁으로 파손된 차량 복구 및 미군 군용 차량 개조하여 사용
1960년대 - 1980년대
- 1961년: 서울시내자동차운송사업조합 설립, 버스 회사 간 노선 조정 및 요금 통일
- 1970년대: 경제 성장과 함께 버스 수요 급증, 민영 버스 회사 증가
- 1980년대: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으로 버스 이용객 감소, 버스 회사 경영난 심화
1990년대 - 2000년대
- 1990년대: 시내버스 전용차로제 도입, 운행 속도 및 정시성 개선
- 1997년: 경제 위기로 인한 버스 회사 파산 속출
- 2004년: 서울시 버스 준공영제 도입, 버스 노선 체계 개편 및 환승할인제 시행
2010년대 이후
- 2010년대: 경기도, 인천 등 타 지역으로 버스 준공영제 확대
- 2011년: 서울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행
- 2010년대 중반 이후: 저상버스, 전기버스 등 친환경 버스 도입 본격화
- 2020년대: 수소연료전지버스 도입 추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중교통 운영 방식 모색
시내버스 차종 변화
2000년대 이후에는 저상버스, CNG버스, 전기버스 등 승객 편의성과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는 시내버스 차종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제강점기 (1910년대 - 1945년)
- 초기: 미국에서 수입한 포드 T형 차량을 개조하여 사용
- 1920-30년대: 미국의 포드, 쉐보레, 크라이슬러, 도지 등의 대형 버스 도입
- 1930년대 후반: 일본에서 수입한 닛산, 이스즈 등의 버스 운행 시작
광복 이후 - 1950년대
- 1940년대 후반: 해방 직후 미군 GMC, 셔먼 탱크 등 군용 차량 개조하여 사용
- 1950년대: 한국전쟁 후 미국 원조로 받은 GMC, 인터내셔널, 포드 등의 대형 버스 활용
1960년대 - 1980년대
- 1960년대: 일본의 히노, 이스즈, 미쓰비시 등 버스 수입 증가
- 1970년대: 국내 생산 버스 등장 (현대 RB시리즈, 기아 타이탄, 아시아 AM시리즈 등)
- 1980년대: 대우버스 BH시리즈, 현대 그레이스, 기아 버스 등 대형 버스 보급
1990년대 - 2000년대
- 1990년대: 현대 에어로시티, 기아 그랜버드, 대우 BS시리즈 등 대형 버스 주력
- 2000년대 초반: 현대 뉴슈퍼에어로시티, 기아 뉴그랜버드 등 저상버스 도입 시작
- 2000년대 후반: CNG버스 (현대 e-에어로시티, 자일대우 시티 CNG버스 등) 보급 확대
2010년대 이후
- 2010년대 초반: 전기버스 (현대 일렉시티, 에디슨 모터스 등) 운행 시작
- 2010년대 후반: 수소연료전지버스 (현대자동차 일렉시티 FCEV) 실증 운행
- 2020년대: 다양한 친환경 버스 기술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 개발 및 도입 지속
시내버스 요금 변화
시내버스 요금은 물가 상승, 운영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꾸준히 인상되어 왔습니다. 다만, 2000년대 이후에는 버스 준공영제 시행, 환승할인제 도입 등으로 요금 인상 폭이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또한,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교통카드 사용 시 현금 요금보다 할인된 금액을 적용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환승할인,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요금 혜택을 제공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1910년대 - 1945년)
- 1912년: 5전 (당시 화폐 단위)
- 1920년대: 10전
- 1930년대: 15전
- 1940년대 초 : 20전
광복 이후 - 1950년대
- 1945년: 1원
- 1950년: 15원
- 1955년: 20원
1960년대 - 1980년대
- 1961년: 10원 (환율 변동으로 인한 일시적 인하)
- 1969년: 20원
- 1975년: 25원
- 1979년: 35원
- 1982년: 60원
- 1985년: 80원
- 1987년: 100원
1990년대 - 2000년대
- 1992년: 150원
- 1994년: 200원
- 1995년: 250원
- 1997년: 400원
- 2002년: 600원
- 2006년: 800원
2010년대 이후
- 2012년: 900원 (경기도 일부 지역)
- 2013년: 1,000원 (서울 및 대부분 지역)
- 2015년: 1,100원 (일부 지역)
- 2016년: 1,200원 (서울, 인천 등 수도권)
- 2023년: 1,300원 (서울 기준, 지역별로 차이 있음)
- 현재 : 1,500원 (서울 기준, 지역별로 차이 있음)
지금까지 시내버스 역사, 차종 및 요금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시내버스는 단순히 대중교통의 의미를 벗어나 일상생활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 와서는 사회적, 환경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빠른 파업 종결 소식을 기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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